우리대학 학부생이 2년 연속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인턴 연구원으로 입사하게 돼 화제다.

우리대학 오시은(기계시스템학부18) 학생은 최근 Mercedes-Benz Research Development Korea(이하 MB RDK)에 인턴연구원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과 권민지 학생(기계시스템학부17)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다.

오시은 학생(기계시스템학부18)

MB RDK는 차세대 Mercedes-Benz 차량에 탑재되는 첨단안전장치, 자율주행기능 그리고 5G 커넥티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차량 전동화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현재 MB RDK에는 미국 MIT 공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생들이 인턴 연구원으로 참여 중이며 우리대학은 국내 대학 최초로 이곳에 2년 연속 인턴 연구원으로 입사하게 됐다.

오시은 학생은 1월 27일부터 6개월 간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MB RDK 부서의 배터리 테크놀로지 팀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세대 친환경 라인업인 EQ 시리즈의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오시은 학생은 기계시스템학부 신동훈 교수의 지도 하에 한국 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친환경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1월 자동차 안전학회에서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6개월 간의 인턴십 활동과 연계해 전기자동차 기반 통합 안전 제어 연구를 실험실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글로벌 미래자동차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동훈 지도교수는 “학교 실험실에서 배운 지식을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나아가 숙대와 MB RDK 간의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이루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